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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 누
글쓴이
주요섭 외 2명
출판사
현대문학
출판일
2010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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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주요섭

대표작 「사랑방손님과 어머니」로 가장 잘 알려진 작가로 (1902년~1972년) 시인 주요한의 친동생이다. 1902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으며 숭실중학교 3학년 시절 도일하여 도쿄 아오야마학원 중학부에 편입했다. 3,1운동 후에 귀국하여 등사판 자하신문을 발간하다가 발각되어 약 십 개월간 옥고를 치르게된다. 그후 중국으로 망명한 그는 상하이 후장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다시 귀국하여 신동아 주간, 코리아 타임즈 주필, 경희대학교 교수,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의 작가로서의 경력은 다음과 같다. 1921년 단편 「깨어진 항아리」를 매일신보에 발표하며 등단했다. 「사랑 손님과 어머니」「아네모네의 마담」「인력거꾼」등을 꾸준히 발표하였다. 초기에는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리얼리즘, 중기에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추구한 예술적 향취를 풍기는 자연주의적 경향, 다시 말기에는 사회고발적인 현실의식을 짙게 풍기는 작품들을 남겼다.

저로는『추운 밤』『인력거꾼』『구름을 잡으려고』『아네모네의 마담』『추물』『잡초』등이 있다. 8·15광복 후에는 다시 강렬한 현실의식을 반영하는 경향을 보이는 작품으로는 『눈은 눈으로』, 『대학교수와 모리배』, 『잡초』, 『망국노군상』, 『죽고싶어 하는 여인』등이 있다. 그 밖에 『김유신 Kim Yu―Shin』(1947)과 『The Frost of the WhiteRock』(1963) 등의 영문소설도 발표한 바 있다. 1972년 11월 14일 70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개화기의 단편 소설을 통해 한국 근현대문학의 시작을 읽다

근현대 문학의 초창기에 해당하는 개화기와 1910년대에 발표된 의미 있는 단편 소설을 엮었다. 최초의 신소설로 꼽히는 이인직의 『혈의 누』를 비롯한 이들 작품에는 당대 한국 사회의 모습과, 한국 사회가 안고 있던 갈등과 모순이 그대로 담겨 있다.

「소경과 앉은뱅이 문답」과 「거부오해車夫誤解」는 국권상실의 위기에 처한 조선의 현실을 민중의 시각에서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이며, 이인직의 『혈의 누』와 『은세계』는 신소설이라는 새로운 소설 양식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주체적 근대화를 이루지 못하고 국권을 상실하게 된 우리 근대사의 굴곡을 잘 보여준 작품이다. 또한 이해조의 『자유종』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독특하게도 여성의 목소리로 내놓은 작품이며, 신채호의 「꿈하늘」은 몽유양식을 통해 훼손된 민족정기를 바로잡기 위해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려 했으며, 양건식의 「슬픈 모순」과 주요섭의 「인력거꾼」은 각각 국권상실로 인해 미래의 전망을 확보하지 못한 조선의 지식청년들의 무기력증과 하층민들의 비참한 삶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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