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낭만적이면서 이국적인 여행지로 꼽힌다. 바다와 오름, 들판 그리고 독특한 자연환경의 보고인 한라산까지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하고, 섬이라는 공간의 특수성에서 오는 해방감은 여행의 매력을 더해 준다. 이렇게 볼거리가 가득한 제주도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실 걷는 것도 아니고 자동차를 타는 것도 아니라,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것이다. 걷기에는 섬이 너무 크고 자동차로는 천혜의 자연으로 이루어진 제주도 구석구석을 둘러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제주 자전거여행』은 자전거 전문가인 필자가 다년간 제주도 여행을 통해 얻은 제주 자전거여행의 노하우를 꼼꼼하게 알려 주는 책으로 초보자들이 도전하기 쉬운 해안도로 일주 코스부터 전문 산악자전거 동호회에서 만든 최상급 코스까지 난이도별로 36개 코스를 소개한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따라 제주도를 일주하고, 넓은 들판과 제주만이 갖고 있는 비경인 오름 속을 달리며 산소를 충전하고,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속 섬들까지 두 바퀴로 돌아보면서 나만의 제주 자전거여행을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