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브랜드와 감성이 소비자의 선택을 어떻게 조종하는지를 설명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쇼핑학』은 저자 마틴 린스트롬은 3년 동안 무려 700만 달러를 투입하며 진행한 실험 결과를 담았다. 세계 5개국에서 선발된 2,000여 명의 자발적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신경과학계에서 쓰이는 fMRI를 이용하여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프로젝트를 실시한 그는 실험자들이 각종 광고, 로고, 광고 방송, 브랜드 및 제품들을 접하는 동안 그들의 뇌 속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는지를 연구하였다.
결과는 놀라웠다. 그가 그들의 뇌를 스캔하여 얻은 결과는 우리의 흥미를 부추기고 우리를 구매하도록 내몬다고 여겨졌던 것들의 상당 부분을 여지없이 깨뜨려버렸던 것이다. 담뱃갑의 무시무시한 광고 문구는 흡연자의 흡연 욕구를 억제할 수 있는가?, 영화나 TV 프로그램 속에 제품을 노출시키는 PPL 광고는 그 비용만큼 효과가 있는가? 등에 대한 질문을 실험결과를 통해 답해간다. 이 책을 통해 소비자들은 일상적으로 구매해야만 하는 각종 상품을 생산하는 여러 회사들의 광고 기법은 물론, 소비자인 나 자신이 구매 의사를 결정하는 데 어떤 모순점을 지니고 있는지를 새롭고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