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솔한 사람과 신중한 사람
아무 생각없이 이야기를 떠벌리는 자에게 현자는 ‘세 개의 체’를 준비하라고 합니다. 세 개의 체에 할 말을 거른 떠벌이에게 남은 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말은 많은데 쓸 말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은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혼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어 대기 일쑤예요. 또 입만 열면 버릇처럼 남을 흉보는 사람도 있어요. 이런 사람들을 두고 ‘입이 가볍다’ 혹은 ‘경솔하다’라고 하지요.
이와 반대인 사람들을 ‘입이 무겁다’ 혹은 ‘신중하다’라고 표현합니다. 이들은 주로 말을 하기보다는 남의 말을 잘 듣지요. 그 말을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도 않아요. 말수는 적지만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는 버릴 게 없어요. 다른 사람의 험담보다 좋은 의도로 상대에게 충고해 주거나 힘과 용기가 되는 말을 주로 하는 편이에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과 더 가깝게 지내고 싶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