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뉴베리상을 받은 작품으로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크리스핀' 이라는 13세 소년이 자아와 자유를 찾아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병으로 죽은 어머니를 매장한 후부터 소년은 감당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모함에 휘말리게 되고, 무장한 사내들에게 쫓기기까지 한다. 어머니가 남기고 간 초라한 납십자가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소년 앞에 어느 날 덩치 큰 남자가 나타나고, 그 남자는 소년에게 아버지이자 스승 같은 존재가 되어 준다. 그리고 둘은 자유를 찾고 새로운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