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발상한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출간 직후부터 2004년 현재까지 70만부 이상이 팔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는 18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베르베르 특유의 유머를 곁들여 친근한 어조로 독자들의 환상과 사색의 공간으로 이끄는 놀라운 상상력으로 가득차 있다. 이 책『베르베르 독자들이 쓴 나무2』는 『나무』를 읽고 기발한 발상의 이야기를 떠올린 독자들에게 2003년 10월부터 두 달여 동안의 문예공모를 통해 31편의 입선작을 가려내어 책으로 엮은 것이다.
집이 자라난다는 설정으로 시작하여 외계의 물질'멘트'가 지구를 지배하는 충격적인 결말에 이르는 「자라나는 집」을 비롯하여, 뱃살 전문 컴퍼니까지 동원해 뱃살을 제조해 나가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그린 「뱃살」, 시공간을 넘나드는 기상천외한 해킹에 관한 이야기「햄스터 혁명」, 아스팔트 도로 라인을 흰색 마시멜로로 그어 놓은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나가는 「도로의 비밀」등 27명의 저자들이 쓴 참신한 31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초등학생부터 일반인에 이르는 베르베르 국내 마니아들의 기발하고 독특한 이야기들이 담긴 이 책은, 일반 독자들의 글쓰기라는 점에서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단행본과 전자책이 동시 출간된다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