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당대의 사람들에게는 '광인' 혹은 '천재'라 불리며 시대와 불화한 예술가들에 대한 기록이다. 그들은 보편적 시대정신에 반反하여 산 사람들이며, 니체의 “광기에 반대되는 것은 건강이 아니라 길들여진 두뇌다”라는 말에 비추어 보면 시대에 길들여지지 않은 사람들이다. 여기에 수록된 예술가들은 영화 감독이자 시인이며 소설가였던 피에르 파졸리니,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3번의 자살 시도 끝에 31세로 생을 마감한 시인 실비아 플라스, 20세기 음악계의 이단적 존재 작곡가 에릭 사티 등 모두 17명의 아티스트이다.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280여 장에 이르는 사진 자료가 포함되어 17인의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을 느끼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