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노동자들의 일터와 싸움의 현장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찾아오길 기다리며 노래하는 가수 김성만의 에세이집이다. 이 책에는 그런 그가 처음 노래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 노래를 통해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의 아프고 따뜻한 이야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차가운 길바닥에 나앉아 있는 사연들, 그리고 그 속에서 느낀 단상들이 때로는 애틋하고 때로는 격정적으로 그려진다. 거리에서 외치는 뜨거운 노래 속에 깃든 아름다운 이야기이 전해진다.
‘거리의 가수’ 김성만은 이제 나이 마흔을 훌쩍 넘겼지만 오늘도 기륭전자, 동희오토, 재능교육, 푸른기술, GM대우 비정규직 투쟁 현장에서 그는 쉰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다. 악기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며 노동운동을 만나게 된 과정, 수많은 현장에서 만났던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들, 그리고 노래를 사랑하게 된 이야기 등을 통해 뜨거운 가슴으로 살아가는 '노래하는 전태일', 김성만을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