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고 이름 없고 사소하고 일상적인 과거, 대중문화의 기원
이 책은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이 일관된 관점으로 대중문화를 연구해 풀어쓴 교양서다. 깊이와 재미를 동시에 갖춘 이야기들이 시대를 넘나들며 다채롭고 풍성하게 이어진다. 고전 또는 문헌 자료에서 뽑아 실은 예문은 한국 독자들에게는 낯설지만 마치 옛날이야기를 읽는 듯 흥미롭다. 특히 오늘날 우리의 삶과 쉽게 연관 지을 수 있는 흥미를 유발한다. 역사, 문학, 문화, 종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물론 지금 대중문화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5000년 이어온 대중문화, 이에 관한 신선한 개념을 정립하게 하고 문화를 바라보고 대하는 폭넓은 태도를 길러주는 까닭이다. 대중문화란 결국 삶이며, 대중문화 연구란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