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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독서
글쓴이
이희인 저
출판사
북노마드
출판일
2010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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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희인

젊은 날 많은 영감과 가르침을 준 인물들이 망자가 되어 누운 자리를 찾아보고 싶었다. 각 분야 거장들의 묘지를 책처럼 읽음으로써 그들이 이 세상에 던진 위대한 생각과 인간적 온기를 곱씹고 싶었다. 하여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작가와 예술가와 사상가들의 무덤 앞에 섰다. 묘지에서 그들의 저서나 작품을 다시 읽으며 사색과 명상에 잠기는, 일종의 ‘묘지인문학 여행’을 한 것이다.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가 바로 그 결실이다.

20여 년간 90여 개국을 다닌 여행작가로서 여행과 인문학을 접목한 책 『여행자의 독서 1·2』, 『여행의 문장들』 등을 썼다. 광고, 사진, 독서 관련 책도 여러 권 집필했고 「포토넷」, 「해피투데이」, 「독서신문 책과 삶」, 교보문고 「사람과 책」 등의 잡지에 여행과 광고,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고정 칼럼을 기고하며 강의도 해왔다. 현재 대학원에서 시각예술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글쓰기와 사진 쓰기 강의를 하면서 또 한 번의 묘지 기행을 계획 중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책과 여행의 은밀한 동행

이십여 년 여행하고 깊이 있는 독서를 해온 저자가 '여행자의 독서'를 테마로, 여행지와 이에 어울리는 책들을 그의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들과 함께 구성한 독서에세이이다. 전 세계 어느 땅이든 사람이 발을 디디고 살아가는 그 곳에는 '이야기'가 있다. '책을 읽기 위해 떠나는 여행도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그 땅의 이야기들을 함께 읽으며 세계 곳곳을 누볐단다. 이 책은 그러한 발걸음의 기록이라고 할까.

‘구원을 찾아 떠나다’라는 제목을 붙인 1장은 시베리아에서 네팔 히말라야를 넘어 카슈미르, 인도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으며, ‘사랑을 찾아 떠나다’라는 제목을 붙인 2장은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을 거쳐 일본과 호주의 태평양을 품은 여정을 담고 있다. ‘이야기를 찾아 떠나다’라는 제목을 붙인 3장은 스페인, 그리스, 모로코 지중해의 국가들을 거쳐 요르단·시리아·레바논, 팔레스타인(혹은 이스라엘), 터키·이집트까지의 사막의 땅을, 그리고 ‘나를 찾아 떠나다’라는 제목을 붙인 4장은 쿠바를 거쳐 페루, 볼리비아, 칠레, 세상의 끝 파타고니아(아르헨티나)까지 라틴아메리카를 종단하며 읽은 책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에는 저자가 여행하면서 카메라에 담은 그림들은 그들의 사연만큼이나 다양한 사람들의 표정과 컬러풀한 지역의 색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그 곳의 다양한 모습들도 함께 읽을 수 있게 해 준다. 책과 여행의 은밀한 동행을 그린 이 책은 여행을 떠날 때 무슨 책을 가지고 갈지 고민하는 습관을 선물로 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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