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꼬마가 과학탐구대회를 준비하는 진지한 과정을 유쾌하고 끊임없이 킬킬 웃게 만드는 이야기다. 평소에‘왕똑똑’이라고 불리는 브라이언과 함께라면 우승도 문제없을 거라고 믿어, 어처구니없는 실험에 군말 없이 동참하는 조쉬, 최면술을 가설이라 부르며 자기네 개 어풀을 고양이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는 브라이언. 하지만 때론 자신의 과학적 오류를 인정하는 냉철함도 보인다. 그리고 중간에 끼어들게 된 두기. 항상 수업 끝나는 종소리만을 기다리며 학교를 다니는 두기는 조쉬와 브라이언의 실험에 함께하면서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
아이들의 독창적인 실험 과제와 그 순수한 마음을 끝까지 격려해주는 선생님의 모습. 그리고 그 관계를 유머와 믿음으로 풀어낸 작가의 애정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