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17만여 명, 연매출 3450억 원,
한국형 협동조합의 새 장을 연 아이쿱 신성식 대표를 만나다
▶ 알마출판사의 이슈북, 인문사회 교양의 교두보 역할을 하다
시대의 변혁기에 유럽에는 팸플릿북이 있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찌라시북이 있었다. 당시 지성인들은 사회적 이슈를 발 빠르게 문자화해 대중과 소통했다. 공산당선언문이나 에르푸르트 강령 해설서도 같은 방식으로 유통되었다. 복잡하고 다양한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기 힘든 만큼 여론의 형성도 속성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알고 비판하는 문화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여론 형성을 위해 전문 저널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사실 대다수의 인문학 책들은 일반 독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쉽지 않다. 책의 두께도 두툼한 뿐더러 책의 서술 방식, 내용의 초점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슈북은 그 명칭대로 시사적으로 첨예한 이슈를 고리 삼아 역사와 철학, 문학, 정치, 사회의 풍성한 향연을 펼친다. 또 때로는 인문학의 아주 근본적인 개념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낼 것이다.
기획의도
한국형 협동조합의 모델을 제시하다
우리는 늘 위기 아래 살고 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위기’ 상황은 일상화한 것처럼 보인다. 경제발전이 이루어져도 ‘선제적 대응’이라는 명목으로 삶과 일자리가 위협받으며, 실제 경제위기가 닥쳤을 땐 대규모 구조조정이 기다리고 있다. 위기가 아닌 시기에는 위기에 대비해야 하고, 위기인 시기에는 위기에 대처해야 하는 상시적 비상 상황. 그 피로감은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분노감으로, 그리고 대안적 삶에 대한 기대감으로 뻗어나갔다. 그 중심에 협동조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