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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글쓴이
유은실 글/홍선주 그림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10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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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유아
개성 있고 마음을 울리는 동화로
아동문학의 새로운 결을 세운 작가 유은실의 첫 그림책

한국어린이도서상, 2010 IBBY 어너리스트를 수상한 유은실의『심청전』


『심청전』은『춘향전』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던 소설입니다. 하지만 누가 썼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조선 후기부터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는데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는 작품이랍니다. 그래서 『심청전』은 여러가지 형태로 변화하면서 재미나게 꾸며지기도 했었습니다. 우리 민족 예술이라고 하는 판소리로 불려지는가 하면, 창극, 영화, 오페라 등으로도 재구성되어 인기가 많았어요. 이 책은 유은실 선생님의 글로 씌어져 멋진 그림과 짧은 글이 어우러진 그림책이에요.

빨강, 파랑, 검정 등 화려하면서 무게감 있는 색으로 과감한 대비를 준 그림은 눈여겨 볼 만해요. 홍선주 선생님은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 색을 참고하여 색 대비를 주었데요. 심청의 강인함을 표현하고자 구아슈를 이용해 탁하고 진하게 채색해 무게감을 실어 주셨데요. 또 잘 알려진 이야기인만큼 등장인물들을 재현해 내는 것이 힘들었지만 각자 인생을 헤쳐 나가는 당당하고 듬직한 모습으로 잘 담아내셨답니다.

또 그림 속에는 등장인물들의 당당하고 듬직한 품성을 나타내고자 손을 크게 그린 걸 볼 수 있습니다. 유독 크고 정직해 보이는 청이의 손과 작고 뾰족한 뺑덕어멈의 손이 대조됩니다. 그리고 물에 빠진 청이 아버지 뒤로 나무와 겹쳐 그려진 손은 '여원인'이라는 부처님의 수인입니다. '여원인'은 중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들어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답니다. 청이 아버지가 눈을 뜨고 싶어하는 간절한 바람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복선도 살짝 담겨 있는데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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