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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모든 음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글쓴이
게리 폴 나브한 저
출판사
아카이브(Archive)
출판일
2010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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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게리 폴 나브한

농부, 식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인류의 미래를 구원할 씨앗을 찾기 위해 오대륙을 탐사한 러시아 식량학자 바빌로프의 삶에 매료되어 그의 일지를 나침반 삼아 아프가니스탄, 콜롬비아,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레바논, 멕시코, 타지키스탄, 미국을 누볐다. 바빌로프가 그곳에서 보고 들었던 것들, 만났던 사람들을 기억하고 떠올리며 70-90년 뒤 그곳의 풍경, 사람들과 겹쳐서 보곤 했다.

특히 독재정권, 다국적기업의 이익때문에 사라져가는 작물, 종자 들의 운명에서 아쉬움과 슬픔을 느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꿋꿋하게 전통작물을 지켜가는 농부들의 환한 얼굴과 투박한 손에 희망을 품기도 했다. 여행 내내, 바빌로프의 눈과 마음으로 땅과 작물과 사람들을 대하려 애썼다.

자연 부문의 뛰어난 글쓰기에 주는 존 버로스 상을 받았고, 지금은 애리조나대학교 남서부연구소에서 연구와 강의를 함께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왜 어떤 사람은 매운 음식을 좋아할까』, 『고향의 음식』, 『과학과 시의 만남』, 『아이들은 왜 자연에서 자라야 하는가』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작물 다양성의 기원을 찾아 중앙아시아의 파미르 고원에서 에티오피아와 아메리카를 거쳐 아마존 열대우림까지 세계 오대륙을 탐사한 러시아의 식량학자 바빌로프의 이야기를 담았다. 자연과 인간이 남긴 위대한 유산, 씨앗을 찾아가는 여행기이자, 위대한 식량학자의 일대기인 이 책은 땅과 인간과 정치가 어떻게 서로 연결되었는지, 작물 다양성과 전통 농업지식이 인류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얼마나 소중한 유산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파미르 고원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바빌로프가 감탄해 마지않았던 풍요로운 작물의 요람이었던 이탈리아의 포 강이 왜 고통의 강이 되었는지, 천국과도 같았다고 바빌로프가 극찬한 사과나무의 기원지는 급속한 도시화에 떠밀려 어떻게 훼손되고 있는지, 유전자 작물의 유입으로 옥수수부족들이 얼마나 고통에 처해 있는지, 다국적기업의 물 남용과 기후 변화로 사막의 호피족이 어떻게 변했는지 등 종자 다양성의 훼손과 파괴를 다각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의 저자인 게리 나브한은 바빌로프가 양차 세계대전 사이에 통과했던 지적·지리적 풍경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쉽고도 서정적인 문체로 쓰인 이 책에는 나브한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내용도 있고, 바빌로프가 남긴 문서와 사진, 현장일지에서 발췌한 내용도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의 진정한 스승이 누구인지 새로이 일깨워주며 농업이 문화와 기술, 생물을 비롯한 여러 요소가 상호작용하는 놀라운 과정임을 상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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