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은 차세대 피겨 여왕으로 주목받는 인물, 하지만 신예 초청 경기 도중 뾰족한 간판에 부딪히고, 차가운 얼음 위에서 죽음을 맞았다. 그리고 두 번재 주인공 아멜리아는 심부전증을 앓고 있다. 약한 심장을 갖은 약으로 달래며, 창밖으로 나무를 관찰하고 말 그림을 그리며 열여섯 해를 살았다. 그런데 심장 이식 수술 이후 불쑥불쑥 거친 말을 내뱉었다. 스스로 분노를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릿속이 복잡해지곤 했다. 아멜리아는 심장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두근두근. 그리고 그 소리를 따라 아멜리아는 이건의 가족을 찾는데 ……. 심장으로 이어진 두 소녀의 특별한 만남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