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과 학자의 눈으로 살핀 새로운 베트남 읽기!
한국과 베트남은 올해로 수교 18주년을 맞았다. 베트남은 이제 우리의 이웃이고 사돈의 나라다. 2,0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고, 9만 여 명의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거의 같은 숫자의 베트남인들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 전쟁 참전이라는 한국과 베트남의 껄끄러운 역사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가 우호 관계를 맺고 있다. 무엇이 두 나라를 묶어주고 있을까? 그것은 다름 아닌 문화와 역사적 배경의 유사성이다.
2010년 베트남 응우옌민찌엣 국가주석 명의의 우호훈장을 수상한 임홍재 주 베트남 전 대사(2010년 5월 이임)의 책으로, 저자는 재임 기간 배우고 느꼈던 베트남의 새로운 면모들을 소개한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동쪽에 위치한 가늘고 긴 나라 베트남의 역사, 문화, 자연 등을 알아보고 프랑스, 미국, 중국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베트남인들의 강인한 정신력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남북 분단의 아픔을 딛고 아시아 황금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의 오늘을 진단하고, 미래를 내다본다. 또한 외교의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신부,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 등 우리가 해결해야 할 베트남과의 외교 과제도 짚어본다.
그 외에도 『베트남 견문록』에는 베트남의 혼, 문화, 전쟁, 수도 하노이의 천년 역사, 베트남 사람들의 의식을 지배하는 요소, 숨겨진 매력 등이 알기 쉬우면서도, 한 나라의 전체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외교관 특유의 정확함과 객관적 시각으로 베트남의 모든 것이 잘 설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