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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글쓴이
로버트 메이너드 피어시그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0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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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로버트 메이너드 피어시그

미국 미네소타 주의 미니애폴리스에서 태어났다. 화학 분야에서 재능을 보였으나 궁극적 의미를 찾는 데 실패하고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군에 입대하여 한국에서 근무했으며, 이를 계기로 동양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제대 후 미네소타 대학에서 철학학사 학위를 받은 뒤, 인도의 베나레스 힌두 대학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했다. 그 후 미국으로 돌아와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자유 계약 작가로 활동했는데, 잠깐 동안 몬태나 주립대학교에서 영작문을 가르쳤으며 시카고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60년 12월 피어시그는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로 인해 정신병원에 수용되어 전기 충격 치료까지 받는다. 우울증에서 회복된 뒤인 1967년, 그는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의 모태가 된 한 편의 에세이를 쓰기 시작한다. 1968년 6월 피어시그는 '정신적 삶과 기술 공학적 삶 사이의 분열'에 관한 책을 쓰고자 한다는 편지를 122개 출판사에 보냈고 그로부터 한 달 후, 아들 크리스와 함께 모터사이클 여행을 떠난다. 바로 이 여행이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의 기본 골격을 이루게 된다.

피어시그는 이후 4년에 걸쳐 원고를 집필했다. 마침내 1974년 윌리엄 모로우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 책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은 출간과 함께 비평적으로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75년 그는 허드슨 강을 따라 여행했으며, 이때의 경험이 그의 두번째 철학서인 『라일라―도덕에 대한 탐구』의 근간이 되었다. 이 책은 1991년 출간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어떻게 살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 떠나는 철학적 오디세이

과거 정신병의 경력을 가진 화자와 정신병 초기 증세를 보이고 있는 그의 아들 크리스의 17일 간의 모터사이클 여행의 기록이자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로버트 메이너드 피어시그의 대표작이다. 소설인 동시에 가치에 대한 철학적 탐구서이기도 한 이 작품은 모터사이클 관리술에서부터 '과학과 종교와 인문주의가 망라된 철학적 탐구'까지 망라하고 있다.

여행은 일상으로부터의 탈주이면서 일상을 떨어져 바라보게 만드는 현미경이다. 여행이라 불리는 그 과정의 세세한 ‘사고’들과 대화는 우리를 생각하게 만들고 우리 자신을 변화하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떠난다. 이 작품의 주인공들도 그래서 떠났나보다. 하지만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하는 17일 간의 여행은 밖을 향하는 것이 아닌, 안으로 들어오기 위한 치유의 과정이다.

작가는 이들의 여행을 통해 '제3의 대안'이라고 불리는 삶의 태도를 제시한다. 물질적인 것의 노예가 되지 않는 삶을 살고자 할 때, 그러면서도 물질적인 것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히피적인 삶의 방식에 빠져들지 않고자 할 때 우리에게 가능한 '제3의 대안'으로 그가 제시하는 것이 바로 동양의 선(禪)의 논리이다. 바로 이 선의 논리에 따라 정신과 물질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합일을 보여주는 것 중의 하나가 모터사이클 관리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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