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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학설 讀氣學設
글쓴이
김용옥 저
출판사
통나무
출판일
2004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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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용옥

우리나라의 대표적 철학자 도올 김용옥은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9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베스트셀러들을 통해 끊임없이 민중과 소통하여왔으며, 한국역사의 진보적 흐름을 추동하여왔다. 그는 유교의 핵심 경전인 《논어》, 《맹자》, 《중용》, 《대학》 등 사서와 《효경》의 역주를 완성하였으며, 그의 방대한 중국고전 역주는 한국학계의 기준이 되는 정본으로 평가된다. 그의 《중용》역주는 중국에서 번역되어(海南出版社) 중판을 거듭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신학자로서도 권위 있는 성서주석서를 많이 저술하였고, 영화, 연극, 국악 방면으로도 많은 작품을 내었다. 현재는 우리나라 국학國學의 정립을 위하여 한국의 역사문헌과 유적의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또 계속 진행되는 유튜브 도올tv의 고전 강의를 통하여 그는 한국의 뜻있는 독서인들을 지속적으로 계발시키며 쉼 없이 공부하고 있다. 최근에 나온 그의 저서,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금강경 강해》, 《우린 너무 몰랐다》, 《노자가 옳았다》,《동경대전1·2》, 《용담유사》, 《도올 주역 강해》, 《도올 주역 계사전》는 모두 그가 새로운 국학의 여정을 밟고 있는 역작들이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 책의 제명은 혜강 최한기(1803∼1877)의 필생의 대작인 {기학氣學}을 읽고(讀) 말한다(說)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혜강의 철학을 정당한 시각에서 바라보기 위하여 선결되어야 할 문제, 즉 우리나라 역사를 바라보는 사관(史觀)의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실학(實學)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최초의 책으로서 이름이 높다. 이 책이 1990년에 상재된 이래 국사학계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으며 당시 이 책은 보수사학자들에 의하여 이단지서(異端之書)로 간주되었고 모든 학술서에 참고도서로 그 이름이 오르는 것조차 금기시 되었다. 실학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20세기중반 일제식민지사관의 영향하에서 인식의 틀이 고정된 역사가들이 일본과 서구라파의 역사적 패턴에 맞추어 날조한 개념적 허구에 불과한 것임을 드러낸 것이다. 실학의 부정은 곧 진보사관의 부정을 의미하고, 진보사관의 부정은 서구적 역사패턴의 필연성의 부정을 의미하게 되는 것이다. 1990년 구판이 절판되면서, 그 동안 혜강 최한기에 관한 새로운 정보가 축적된 것에 힘입어 개정판을 내기에 이르렀다. 당시의 모더니즘적 맥락에서는 이해되기가 힘들었던 이 책이 지금은 서구적 모더니즘을 초월하는 새로운 차원의 논의로서 활발한 토론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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