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인종, 종교, 그리고 민족적 정체성에 사로잡혀 있는가? '
이 책에 번역된 글들은 현대 인종주의 및 인종정체성의 표출을 단순히 생물학적 구별이나 문화적 정체석으로 환원시킬 수는 없으며, 경제와 정치를 포함한 보다 넓은 사회적 변동의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2001년 9·11테러 이후 서구에서 표출되는 인종주의가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제한된 자원을 놓고 표출되는 노동계급 내의 인종간 분열 혹은 백인의 경제적 불만을 반영하는 우익적 인민주의의 양상을 띠고 있다. 또한 그 뒤에는 신자유주의적 경제개혁/구조조정과 세계화가 가져온사회적, 경제적 변동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