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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술가와 걷다
글쓴이
이현애 저
출판사
마로니에북스
출판일
2017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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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현애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와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독일로 유학을 떠나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고전 고고학과 철학 부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같은 학교 미술사학과에서 독일 표현주의 작가 에른스트 루드비히 키르히너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월간미술』 독일 통신원으로 활동했으며, 2008년부터 덕성여대, 서울대, 성공회대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 홍익대 대학원에 출강하며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Aber ich stelle doch nochmals einen neuen Kirchner auf.” Ernst Ludwig Kirchners Davoser Spatwerk』(Waxmann Verlag, 2008)가 있다. 논문으로 「에른스트 루드비히 키르히너의 다보스 후기 작품 연구」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2009), 「현대회화에 나타난 시리즈 이미지: 모네부터 리히터까지」 (현대미술사연구, 2009), 「“세계 언어로서의 추상”: 카셀 <도큐멘타>와 1950년대 독일의 예술정책」 (미술사학보, 2010), 「이브 클랭의 공기 시대와 <빈 공간>」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2011)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예술
나치시대 블랙리스트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권력의 입맛대로 추려낸 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

나치 시대 블랙리스트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으로 탄압의 시대를 읽다
친숙하면서도 낯선 나라, 독일


『독일 미술관을 걷다』로 13개 독일 도시의 31개 미술관을 소개한 바 있는 저자 이현애는 미술사학자로서의 풍부한 지식과 깊고도 애정 어린 인문학적 시선으로 여전히 낯선 독일 미술가들이 삶의 여정과 그들이 살아낸 시대에 관한 이야기를 조근조근 들려준다. 20세기 초중반, 전쟁과 이념으로 전 세계가 피폐하던 시절에 예술가들을 절망과 좌절에 빠뜨렸던 ‘블랙리스트’가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단어가 되어버린 지금, 그렇다면 과거 독일의 모습을 거울삼아 우리 시대 예술의 의미 또한 되새겨볼 수 있지 않을까?

한 예술가의 삶과 그들이 살았던 도시는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을까? 미술가의 삶을 다룬 책들은 대개 시간 순서에 따라 생애를 다루고 잘 알려진 작품 몇 점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이 책은 독특하게도 미술가가 살았던 시대적, 공간적 환경에 초점을 맞춘다. 독일 미술가들이 활동했던 도시와 대표작을 소장한 미술관의 관계를 그물망 엮듯 촘촘히 그려, 독자가 직접 찾아가서 볼 수 있을 정도로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미술가는 자기가 거주하던 도시의 영향을 받았고, 그의 이름을 딴 미술관 덕분에 도시는 생명력을 얻게 되었다.

또한 각 챕터 중간에 저자가 직접 찍은 도시 사진들이 양면으로 펼쳐져, 독자들에게 눈과 마음이 시원하게 탁 트이는 경험을 선사한다. 책의 말미에는 미술가별로 관련 도시와 가볼 만한 미술관을 연결한 지도를 배치하고 간략한 설명을 덧붙여, 책에 소개된 장소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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