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여자와 남자, 편을 갈라 말하기를 좋아한다. '여성과 남성은 같은가, 다른가, 누가 더 나은가' 하는 문제로 논쟁을 벌인다. 이러한 일상적인 논쟁은 '중립성'과 '객관성'이란 기치를 내세우는 과학의 이름으로 포장되어 위력을 발휘하곤 한다. 과연 과학이 제공해온 많은 '사실'은 진실인가? 사회 심리학자 캐롤 타브리스는 이런 물음들 자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남성위주의 통념과 여자와 남자들의 삶에 끼치는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