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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베개
글쓴이
김영욱 글/송향란 그림
출판사
을파소(21세기북스)
출판일
2010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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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베개 밑에 책을 두고 잠들기만 하면 책 한 권을 몽땅 외울 수 있다!
그야말로 신통방통한 자동 암기 베개. 이런 베개가 세상에 진짜 있을까?


『신기한 베개』는 이런 깜찍한 상상에서 태어난 이야기입니다. 별셋 초등학교 3학년 성태영은 우연히 갖게 된 자동 암기 베개 덕분에 신나는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이 베개에는 수수께끼가 담겨 있었어요. 자꾸 사용하다 보면, 사고 능력이 떨어져서 오히려 바보가 된다는 것이었죠. 자칫 잘못하면 엄마 아빠를 못 알아볼 지경에 빠질 만큼 아주 위험해져요. 하지만 더 위험한 것은 바로 이 베개의 중독성이었는데, 구슬땀 흘리지 않고 쉽게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줘요. 바보가 되어 가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베개를 찾게 되는 태영이, 이 엄청난 위험을 피해 갈 수 있을까요?

자동 암기 베개를 만든 건 다름아닌 고양이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고양이가 아니라 4천 년 전 이집트에서 신으로 대우받던 고양이의 후예들입니다. 이들은 본래 명왕성에 사는 외계인들인데, 그 옛날 이집트 사막에 불시착한 뒤 지구에서 쭉 살게 되었어요. 단지 지금은 그저 '평범한 고양이'로 대우 받고 있을 뿐이구요. 그런데 『신기한 베개』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은 왜 하필 자동 암기 베개를 만들었을까요? 사람들을 명왕성으로 데려간 뒤 노예로 삼기 위해서였습니다. 자동 암기 베개의 효험에 중독된 사람들에게 '영원한 편함'을 준다고 속여 끌고 가려고 했던 것이었죠. 곧 자동 암기 베개는 사람들을 꾀는 미끼였고요.

하지만 고양이들은 마음대로 고향인 명왕성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2010년에 딱 하루뿐인 그날, 바로 개기 일식이 일어나는 날에 맞춰야만 피라미드 우주선을 띄울 수 있거든요. 이때를 놓치면 2035년 개기 일식 때까지 또 기다려야 합니다. 사람들을 끌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고양이, 바로 그 고양이의 표적이 된 태영이. 이 대결에서 과연 누가 이길까요? 승부의 결과는 과학과 신화, 모험과 수수께끼가 가득한 『신기한 베개』 속에 담겨 있으니 책을 통해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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