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심코 먹는 한 그릇의 음식에는 세계의 역사와 문화가 들어 있습니다. 세계의 역사는 그 나라 고유의 문화와 음식을 만나 새롭게 발전되고 변화되어 왔지요. 우리가 여러 나라의 음식을 먹는 일은 그 나라의 살아 있는 역사와 문화를 맛보는 것이나 다름없답니다. 지금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 돌아오면 알고 있던 나라들이 다르게 보이고, 넓은 세상에 대한 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서문에서
저자의 기획 의도는 분명 음식을 통한 역사와 문화의 이해일 것이다. 중국의 붉은 색의 화려한 마파 두부, 터키의 맛잇는 케밥, 스페인의 빠에야, 프랑스의 크레쁘 등 엄마와 예린이는 세계의 유명한 음식 기행을 떠난다. 멕시코의 호세 아저씨, 스페인의 까르멘 아줌마, 쓰촨성 할머니가 소곤소곤 들려주는 이야기에 신이 나고,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는 그 재미를 더한다. 그러나 그러나 가장 반가운 음식은 우리나라의 김치찌개! 다양한 기법으로 그려낸 그림과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구성은 어린이 독자들을 책 속으로 쏙 빠져들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가족의 행복이 더해진다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큰 의미를 우리들에게 전해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