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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풍경
글쓴이
정기용 저
출판사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출판일
20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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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기용

건축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공예과를 졸업하고 1972년 프랑스 정부 초청장학생으로 파리 장식미술학교 실내건축과와 파리 제6건축학교(현 라빌레트 건축학교), 파리 제8대학 도시계획과를 졸업하였다. 1983년 프랑스 정부공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1978년부터 1985년까지 파리에서 건축 및 인테리어 사무실을 운영했으며, 1985년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에서 기용건축을 설립했다. 1988년 『이집트 구르나 마을 이야기』를 번역해 국내에 흙건축의 가치와 의미를 알렸다.

성균관대 건축과 석좌교수, 문화연대 대표, 문화재 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도시건축집단 ubac에서 건축가 조성룡과 공동 작업했다. 2004년에는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커미셔너로 활동했다. 2010년 11월 일민미술관에서 ≪감응_정기용 건축전≫이 개최되었다. 2011년 3월에 작고 후 그의 삶과 건축 세계를 담은 정재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말하는 건축가>가 개봉했으며, 2013년 3월에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전이 개최되어 정기용 건축에 대한 본격적인 조명 작업이 이루어졌다.

프랑스 노동성 주관 노동환경개선 현상설계 입상, 제3회 교보환경문화상,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서귀포시 건축상, 제주시 건축상, 순천시 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계원조형예술대학, 동숭동 무애빌딩, 의왕 청계동 주택, 진주 동명중고등학교, 서울예전 드라마센터 리노베이션, 무주 공공 프로젝트(공설운동장, 무주시장, 주민자치센터, 추모의 집, 곤충박물관 등 다수), 영월 구인헌, 춘천 자두나무집, 기적의 도서관(순천, 제주, 서귀포, 진해, 정읍, 김해), 코리아나 아트센터 스페이스 C, 파주 은하출판사 등이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사저를 설계하였다.

저서로는 『서울 이야기』, 『사람 건축 도시』, 『감응의 건축』, 『기적의 도서관』, 『기억의 풍경』, 『정기용 건축 작품집』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저자는 저명한 건축가이다. 그는 여행 중에도 쉬지 않고 본능적으로 풍경과 사물을 그린다. 그 이유를 스케치란 눈으로 본 것을 손으로 다시 보는 것이며, 손으로 어루만지고 온몸으로 감응하는 일이라 설명한다. 그에게는 손으로 그리는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행위가 가장 존재론적인 통찰 행위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쌓인 스케치북이 수십여 권, 스케치 작품 수로는 수천 점에 이른다. 『기억의 풍경: 정기용의 건축기행 스케치』는 건축가 정기용이 오랜 시간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그린 스케치와 이에 관한 건축적 단상을 모은 책이다.

그에게 스케치 작업은 단지 대상을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특정한 주제 아래 스케치를 분류하고 그 안에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까지 포함한다. 이런 점에서 정기용의 스케치 작업은 대상으로서의 풍경과 사물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를 강조한다. 대상을 잘 그리는 것에 얽매이지 말고 그 행위를 통해 드러나는 나 자신의 내면세계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스케치는 "우리가 볼 수 없는 우리 자신의 뒷모습"이며, 그 목적은 "자기 몸 속에 깊이 잠들어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기억의 풍경』은 이러한 저자인 정기용 건축가 특유의 스케치 관(觀)이 돋보이는 책으로 그의 내면세계와 작업동기를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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