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데올로기: 이론과 실제』는 근대국가가 등장하면서 나타난 민족주의에서부터 오늘날 많은 논의가 되고 있는 페미니즘과 환경보호주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치 이데올로기들을 살펴보고 있다. 단순히 그 이데올로기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이데올로기들의 역사, 구조를 그려내며 이들이 등장한 시대상과 이데올로기의 흥망성쇠를 풍부한 자료에 근거하여 설명하고 있다.
수많은 정치이론들이 존재하고, 새롭게 등장하지만, 그 이론들의 기저에 깔린 것은 이데올로기이다. 그리고 이 이데올로기에 근거하여 각 시대의 정치구조와 정부구조, 세계질서가 이루어지고 변화하였다. 이 책은 바로 수많은 시대에 걸쳐 발생하고 변화한 이데올로기들을 살펴보고, 오늘날의 이데올로기는 무엇인지, 무엇이 우리의 삶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무엇보다 중세의 단일 이데올로기에서 산업혁명을 지나 근대시대에 이르러 다양한 이데올로기가 탄생했다. 그리고 냉전, 탈냉전, 세계화 시대를 지나오면서 국가간 갈등, 이념적 갈등, 민족간 갈등, 계층간 갈등, 세대간 갈등 등이 새로이 등장했다. 따라서 지금은 수많은 이데올로기와 갈등 속에 우리와 다른 가치, 견해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 책은 오늘날의 정치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이데올로기들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여기서는 민족주의(국민주의),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무정부주의, 파시즘, 공산주의, 사회주의 등 시대를 풍미하고,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다양한 이데올로기를 분석하고, 21세기 개도국에서 나타나는 유사민주주의, 종교주의와 세속주의 간 갈등뿐만 아니라 부상하고 있는 페미니즘과 환경주의까지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