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을 박차고 나와서 살아 있는 나를 발견하라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된 도서
오늘도 사무실 책상에 앉아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 혹은 손가락으로 마우스를 까딱거리며 퇴근시간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치는 한 남자가 있다. "얼른 일어나서 자신만의 일을 찾으라고,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지루한 삶이 지겹지도 않는냐고".『모터사이클 필로소피』는 정치철학자이며 워싱턴 싱크탱크의 소장이었던 매튜 크로포드가 부와 명예가 보장되는 삶을 박차고 나와 오토바이 수리공이 되는 과정을 담은 철학 에세이다. 저자는 사무직은 삶을 무의미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의 경쟁력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풍요로운 삶의 길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수리, 농업, 공사 현장 같은 일상과 연결된 일 속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삶에 직접 뛰어 들어 자기만의 인생을 살라고 권고하는 다른 책들과 달리 지적 탁상공론을 벗어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손으로 하는 일의 가치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세간의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조금 더 고급스럽고 인간다운 삶을 살겠다며 지적 노동을 하는 인간이나 능력이 없는 자신을 한탄하며 단순한 노동을 하는 사람 모두 집에 돌아가 공허한 저녁을 먹는 것은 마찬가지다. 매튜는 그점을 지적하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노동을 하는 시간 속에서 얼마나 참된 보람과 의미있는 감정을 느껴왔는지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타성에 젖어 새로울 것 없는 사무실 안에서 밀려오는 잠을 쫓는 이들을 깨우는 책,『모터사이클 필로소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