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퍼스의 철학에 영향을 미친 아홉 명의 사상가들과 야스퍼스의 관계를 밝힌 논문들을 엮어 제작한 책이다. 실존철학의 태두로 기억되는 야스퍼스의 다양한 면모가 드러남은 물론 그의 화두였던 ‘철학하기’가 그것들을 관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자, 플로티노스, 칸트, 지멜, 후설, 하이데거, 아렌트, 하버마스, 프랑클 등과의 관계를 다룬 논문들은 형이상학, 정치학, 정신분석학 등 다양한 분과 철학을 망라하고 있어서 철학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입문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