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과 끈기로 자신이 '황야 대학'이라고 표현한 자연을 연구하는데 평생을 바친 그는, 캘리포니아의 등줄기인 시에라네바다 산맥과 알래스카를 비롯한 전세계의 산을 등반하며 수백 편의 아름답고 시적인 에세이들을 남겼다. 그 가운데 대표작 11편을 모은 이 책은, 회색 도시에 갇혀 사는 현대인들에게 산이 주는 즐거움과 감동, 그리고 인간 영혼의 위대함을 전해 준다. 또한 인간이 산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산이 인간을 허락하는 것임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