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 부설 안동문화연구소 간사를 거쳐 퇴계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는 등 10여년 넘게 ‘퇴계 이황과 조선시대 안동 선비’를 세밀히 관찰해 온 이력이 있는 저자가 안동에 있어 선비문화는 정승이나 판서를 지낸 고위관료 출신이 아닌 평범한 처사들에 의해 형성되고 가꾸어져 왔다고 보고 여러 인물과 작품을 통해 이를 증명해 내고 있다. 또한 그는 그는 60여 인의 문집에서 그들의 성취된 꿈, 실종된 꿈, 좌절된 꿈, 그리고 꿈조차 초월하거나 도피하고자 하는 의식을 담고 있는 한시와 국문시가, 한문 산문작품을 찾아내어 그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