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4호(2017.07.20) 이슈 “읽기의 과학”
우리나라는 현재 선진국 중 비독자가 가장 많은 국가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가 독서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서가 인간의 사고와 감성과 추론,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아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다. 영국의 대문호 마틴 발저는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부터 만들어진다”고 했다. 우리는 독서의 효용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지만, 어쩐지 근거 없는 이상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과학은 독서가 우리의 뇌에도 매우 실질적인 이점이 있음을 보여준다. 독서가 뇌의 연결성을 향상시키며 이해력과 공감능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다양한 연구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사회과학쪽에서도 독서가 사회의 발전도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이에 는 독서와 관련된 최신 연구를 살펴보고, 독서의 효용성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독서운동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