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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가방
글쓴이
안규철 저
출판사
현대문학
출판일
2004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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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규철

미술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공부했다. 『계간미술』에서 7년간 기자로 일했으며, 1980년대 중반 ‘현실과발언’ 동인으로 활동했다. 프랑스 파리를 거쳐 슈투트가르트 국립미술학교에서 수학하던 1992년, 첫 개인전을 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95년 귀국 이후 [사물들의 사이](1996), [49개의 방] (2004), [모든 것이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2014),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2015) 등의 개인전을 비롯해 여러 국내외 기획전, 비엔날레에 참여하며 일상적 사물과 공간에 내재된 삶의 이면을 드러내는 작업을 발표해왔다.

저서로 『그림 없는 미술관』(1996), 『그 남자의 가방』 (2001), 『아홉 마리 금붕어와 먼 곳의 물』(2013), 『모든 것이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2014) 등이, 번역서로 『미켈란젤로』(2000), 『만 레이』(2003) 등이 있다. 1997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철학하는 예술가 그리고 조각가로 알려진 저자가 에 정기적으로 실었던 글들을 한데 모은 책이다. 사물에 대한 사유로부터 시작하여 육체와 삶, 그리고 일상까지 특유의 예민한 시각으로 성찰하고 있는 그의 산문들은 예술적인 시각과 문학적 상상력이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만하다.

'우리에게는 왜 사물의 뒷면이 보이지 않는가?
사물은 어째서 늘 자신의 앞면만을 보여주고
뒷면을 보여주는 법이 한번도 없는가?
우리에게서 사라진 그 사물의 뒷면이 가버리는 곳,
그 보이지 않는 뒷면들이 머무는 나라는 어디인가?'

저자는 그 모든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며, 오랜 관찰과 숙고, 풍부한 해설을 덧붙인다. 또한 자신의 작품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배경, 창작의 단초뿐만 아니라 예술과 삶에 대한 고민, 단상도 풍부하게 담고 있으며 작품과 드로잉 작업 사진 53점도 수록했다. 신선한 발상으로 접근하는 저자만의 방식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예술의 근원에 대한 탐색에 푹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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