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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의 시대
글쓴이
자오위안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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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자오위안

1945년 생으로 중국 허난 성 웨이쓰尉氏 사람이며 간쑤 성 란저우蘭州에서 태어났다. 1981년 왕야오王瑤 선생 밑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중국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연구원이다. 중국 현·당대 문학을 오랜 시간 연구했지만 미술, 영화 등에도 관심이 많아 다방면으로 읽고 봤으며 특히 인간 군상에 관심을 기울여 1980년대 말 『베이징: 도시와 사람』과 같은 대작을 완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관심이 명·청 시대의 역사 인물로 이어져 ‘역사적 탐구’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 10여 년의 연구 끝에 『명청 교체기 사대부 연구』라는 방대한 저작을 내놓았는데 기존 역사 연구에서 잘 돌아보지 않았던 개인 문집, 편지 등을 섭렵해 왕조 교체기 지식인의 운명과 내면을 천착한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현재 이 시기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필독서로 인정받고 있다. 저서로 『소설가 10인을 논하다論小說十家』 『베이징: 도시와 사람北京:城與人』, 『땅의 아들地之子』 『명청 교체기 사대부 연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명·청 교체기에 대한 ‘기념비적 연구’
명대 유민遺民은 어떻게 청대를 통과해갔는가
스스로에 대한, 사태를 이렇게 만든 모든 것에 대한 증오가 들끓었던 시대!
지식인들의 가장 사적인 문집과 편지 기록을 통해 복원하고
다양한 생존방식과 그 삶의 기록을 해부하다

이 책은 명·청 교체기 사대부들의 심리와 그들의 생존방식을 방대하게 다룬 저작으로, 사대부들 사이의 서찰을 중점적으로 분석해 이후 연구의 초석을 닦은 이 분야 기념비적 연구다. 명·청 교체기는 명나라 한족이 청나라 만주족에게 나라를 넘겨준 시기다. 치욕과 자기모멸 속에서 증오가 듫끓었고 또다른 생존이 모색된 시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왕조 교체기 사대부들이 어떤 경험을 했고, 특히 어떤 부분을 반성했는지 주요 인물별로 다양하게 살펴보고 있다. 또한 왕조 교체기의 문화 현상으로 중국의 남과 북이 어떻게 달랐는지, 난세의 세족들은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나갔는지, 사회적 계급의 혼돈과 이에 대한 지식인들의 담론은 어땠는지 등을 연이어 추적해 들어간다. 그러면서 혼란의 전체상과 통제하려는 노력들의 구조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또한 건문제-방효유 사건 등 유명한 문자옥의 구조를 파헤쳤으며 청나라 정부의 언론에 대한 생각과 사대부들의 생각이 부딪히는 부분들도 정교하게 살펴본다. 무엇보다 이 책은 ‘유민遺民’(나라 잃은 백성)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만들어져서 유통되었는지를 살피고 있으며, 유민들의 생존방식을 불교로 도피하기, 삶과 죽음에 대한 재인식 등으로 논의하다가 유민들의 의고나, 교유, 생계, 장례제도 등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기도 한다. 아울러 유민으로서 지식인들이 보여준 삶의 절조와 그들의 학술적 업적까지 경학과 사학으로 나눠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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