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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로 보는 악과 악마
글쓴이
이경덕 저
출판사
동연출판사
출판일
1999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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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경덕

신화 연구자, 인류학자. 한양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문화인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학에서 ‘의례 축제 신화’, ‘경제인류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새롭게 만나는 한국신화』, 『나는 스타벅스에서 그리스신화를 마신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그리스인 이야기』 등이 있으며, 『만화 한국 신화』 시리즈를 기획했다.

문화인류학은 고대부터 미래 인류까지 인간 문화의 다양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0시의 인류학 탐험』은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화와 생활을 즐겁게 탐구하기 위해 기획한 청소년 지식소설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선과 악을 구별하는 데에서 적대자(사탄)가 생기고, 옳고 그름이 생기고, 차별과 불평등이 생겼다. 문명의 비극은 선악의 구별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겠다. 참혹한 종교 전쟁, 마녀 사냥의 이름 아래 자행된 살육, 동서 냉전, 현재 진행 중인 인종 청소 등 인류 역사의 큰 오점의 기원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선악의 분리라는 궁극적인 지점에 도달하게 된다.

후세의 평가를 무시하고 본다면, 대립과 다툼에서 이기는 쪽이 선이 되고, 지는 쪽은 악이 되었다. 다시 말해서 인류 역사는, 누가 선이 될 것인가를 놓고 진행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19세기 니체가 간파하기 이전까지 철학자를 비롯한 지식인은 상반되는 가치의 대립에 대한 믿음을 지니고 있었다. 이 믿음의 근본은 악에 대한 선의 승리였다. 선과 악이라는, 어떻게 보면 지극히 단순한 대립 관계가 이토록 엄청난 씨앗을 배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악이 어떻게 기원했으며, 특히 고대인의 사고 체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신화와 철학, 종교 속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악과 악마의 상관 관계 및 악마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규정되어 왔는가를 방대한 고대 신화를 바탕으로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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