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지식 사회학'이라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학문을 다룬 본서는 자연과학을 사회학의 대상으로 삼아 탐구하는 학문을 말하고 있다. 머턴 학파의 기능주의적 관점이나 벤 다비드의 비교 사회학적 연구 등 과학사회학의 광범위한 이론들과 과학사회학의 통문학적 접근 방식을 흥미진진한 사례들과 선명한 논리로 전개한다. 또한 저자는 오늘날 진리로 인식되는 과학적 사실들의 성립 과정을 짚어나가며, 과학 역시 사회적 협의의 산물임을 밝히고 있다. 단순한 사회학이론의 범위를 넘어서 철학·심리학·인류학·문학비평 등 수많은 사회이론이 어떻게 과학지식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사용되었는가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