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나는 왜 여자로 태어나지 않았을까'하고 자기 운명에 대해 서운해 한 적이 있었다는 작가는, 자기의 이상형은 이 동화의 주인공인 설이라고 한다. 설이처럼 착하고, 하루에 딱 하나씩만 세상 이치를 배우는 여자아이, 실컷 놀고 실컷 장난을 치면서도 하루에 딱 하나씩만 지식과 지혜를 배워가는 여자 아이.
동화작가란 선물을 주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김문기 작가는 아주 좋은 것, 아주 예쁜 것, 아주 감동적인 것들을 여러 어린이들에 선물로 주고 싶어 이 책을 펴냈다고 한다. 누구에겐가 선물을 주면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해지는 거라고 믿는 김문기 작가는 그래서 늘 웃는 얼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