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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글쓴이
야마다 에이미 저
출판사
작가정신
출판일
2010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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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야마다 에이미

'문학적인 것'에 대한 선입견을 벗어던지고 일상어를 자유롭게 작품 속에 끌어들인 일본 신세대 문학의 선두 작가로 꼽히는 야마다 에이미는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 냄으로써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에 필적하는 유일한 여성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9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고교 시절 문예반 활동을 했으며 메이지대학교 4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도쿄의 클럽에서 서빙을 하거나 모델 일을 하는 등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집필한다. 1985년 거친 성애 묘사와 도발적 상상력으로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킨 『베드 타임 아이스』로 문예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이 작품으로 제94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이어서 1987년 『솔뮤직 러버스 온리』로 나오키 상을, 1988년에는 『풍장의 교실』로 히라바야시 다이코 문학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1996년 『애니멀 로직』으로 이즈미 교카 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슈거 앤 스파이스』로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받았다.

2009년 발표된 신작 『학문』은 고교생들의 성과 순정을 그려 많은 사랑을 받은 『나는 공부를 못해』 이후 13년 만에 발표한 성장소설이다. 각자 다른 욕망을 상징하는 네 주인공의 성장기를 아름다운 문체로 써내려간 이 소설은 일본 문단에서 야마다 에이미의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나는 공부를 못해』, 『풍장의 교실』, 『베드 타임 아이스』, 『방과 후의 음표』, 『슈거 앤 스파이스』, 『공주님』, 『120% COOOL』, 『추잉껌』, 『돈 없어도 난 우아한 게 좋아』, 『애니멀 로직』, 『나는 공부를 못해』, 『A2Z』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아무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리송하고 가장 궁금한 '학문'
삶과 죽음, 그 가운데 있는 욕망의 역설을 그린
야마다 에이미의 특별한 성장소설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와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3대 여성 작가로 평가받는 야마다 에이미가 『나는 공부를 못해』 이후 13년 만에 발표한 성장소설이다. 각자 다른 욕망을 상징하는 네 주인공의 성장기를 아름다운 문체로 써내려간 이 작품은 삶과 죽음, 그리고 그 가운데 있는 욕망의 역설을 그리고 있다.

아버지의 전근을 따라 도쿄에서 미루마 시로 이사 온 일곱 살 여자아이 히토미는 혼자 뒷산을 헤매다가 수수께끼의 소년을 만난다. 그는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아 어디서든 무리의 대장이 되는 '신타'라는 아이. 히토미는 그 밖에 사택 옆집에 사는 잠꾸러기 여자애 치호, 식탐이 많아 늘 간식 주머니를 끼고 사는 병원장 아들 무료와 함께 4인방을 이루어 늘 붙어 다닌다. 이 소설은 이들 4인방이 자운영 꽃밭을 지나고, 술 냄새가 나는 도랑을 건너고, 뒷산에 있는 무덤가의 비밀 기지와 교실을 오가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에서 말하는 '학문'은 일반적인 공부와는 다른 의미다. 스스로를 "욕망의 애제자"로 규정하는 주인공 히토미의 말처럼, 소설에 등장하는 4인방은 각각 지배욕과 수면욕, 식욕 등 각자의 욕망을 실현하는 법을 배우는 데 누구보다 열심이다. 아무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리송하고 가장 궁금한 학문에 매진하는 청춘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그동안 쉽게 이야기하지 않았던 여성의 내밀한 성을 다뤘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소녀와 여자를 위한', '가장 관능적이고 가장 서정적인' 성장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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