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의 사상적 뿌리를 들여다 보는 책을 만나 본다. 아직 추상적, 당위론적 수준에 그치고 있는 동아시아 유교문화에 대한 실체에 접근하고자 한 국내 학자들의 연구 성과물이다. 한국·중국·일본 등 3국이 공유하고 있는 유교문화를 통해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규명하고 동아시아학의 정립을 시도했다. '중국 유가사상의 발전과 전개'(1부), '한국 유교문화의 전통과 전망'(2부), '일본의 주자학 수용과 특징'(3부)으로 나눠 각국 유교문화의 전통과 사상적·문화적 역량을 고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