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알도 달렸던가? 아이들 눈알을 빼서 만든 눈알이 달렸던가?”
“눈알처럼 생긴 둥그런 것이 가운데 박혀 있었네!”
“소문이 진짜였군! 애들을 납치해서 만들었다는 게 진짜야!”
1883년의 한성 거리, 손뼉을 치면서 입을 벌리고 서 있는 지게꾼과 어깨를 움츠린 이들이 웅성대고 있다. 마법 상자라 부르는 이것에 몸이 비치면 팔다리가 잘려 나간다는 소문을 듣고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 당시의 사람들을 덜덜 떨게 만든, 이 신문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개화기 조선에 몰아닥친 신문물 이야기』는 이 땅에 쏟아져 들어온 신문물 이야기를 통해 개화기의 풍경과 역사를 보여주는 어린이 역사동화 시리즈이다. 첫 권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에서 소개하는 신문물은 사진과 카메라! 촬영국에서 일하는 삼식이가 청년으로 성장하는 이야기 속에 카메라가 정착하는 모습을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흥미롭게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