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모든 곳에 존재한다!
수학은 인류의 시작부터 그 역사를 같이해 왔다. 인간이 처음으로 이용한 수학은 셈이었다. 문자가 없었던 선사 시대에도 인간은 동물 뼈나 돌에 눈금을 새겨 셈을 했다. 물론 실험을 통해 다른 동물 종도 수를 인지하고 단순한 연산을 할 수 있음이 드러났지만 수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고 더 깊은 차원의 추론을 하는 것은 인간만이 가진 지적 능력이다.
단순한 셈에서 시작한 인류의 수학은 점점 수준이 높아지면서 방정식을 풀기 시작했고,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욕망은 수학을 눈부시게 발전시켰다. 이는 현재도 진행 중이며 수많은 미해결 문제들이 사색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수학이 현실에 필요할까 하는 의문을 갖는다. 눈에 보이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수학은 우리 주위 어디에나 존재한다. 눈송이나 꽃잎의 아름다운 대칭 구조부터 물리학, 건축, 의학, GPS,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의 수많은 법칙과 기술에는 그 밑바탕에 수학이 자리한다. 물리적 우주를 이해하고 더 깊은 수준까지 탐사하기 위해 고차원적인 수학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이 핵심적인 전제조건이 되었으며, 정보 분석에 이용되는 데이터의 양이 방대해짐에 따라 확률, 통계 전문가들의 필요성도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우리는 수학이 있음으로 해서 단순한 물건 값 계산은 물론이고 논리적인 판단으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으며 미래를 예측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수학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최초의 셈 도구인 셈 눈금에서부터 오늘날의 혁신적인 기술에 이르기까지 기념비적인 도약들을 어떻게 이루어 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