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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창천에서 죽다
글쓴이
함태숙 저
출판사
한국문연
출판일
2017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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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함태숙

2002년 『현대시』로 등단. 중앙대 심리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 전공. 시집으로 『새들은 창천에서 죽다』 『그대는 한 사람의 인류』 『토성에서 생각하기』 『가장 작은 신』 『나비 증상』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02년 ??현대시??로 등단한 함태숙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새들은 창천에서 죽다??가 출간되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엮은 시집인 만큼 시인은 대상과의 소통을 간절히 열망한다. 나이트클럽 조명 아래에서 열정적인 디스코가 아니라 ‘흐느끼며 치렁치렁 (서로) 엉키며 블루스를 추는’(「블루스를 추고 싶다」) 시인은, 타자와의 관계를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는다. 때문에 ‘육체’와 ‘영혼’이라는 시적 가치는 이번 시집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동한다. “몸 바깥을 떠돌다 횃대를 찾듯/ 내려온 내 영혼을”(「진주홍 부르카」), “영혼의 모든 답변은 육체이어야만 하지”(「콘택트」)와 같은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시인에게 영혼은 육체와 독립된 하나의 존재가 아니다. ‘그윽하게 차 있는 암흑 물질’(「우리를 에워싸고 있는」)처럼 우리의 몸을 에워싸고 있는 광활한 우주인 것이다. 수많은 별자리에 살고 있는 영혼들과 함께 ‘블루스’를 추며 과거의 시간들을 견디고 늙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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