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 누가 말헀나
프랑스 신예 여성 작가 브리지트 지로가 파헤친 사랑의 문제
2007년 프랑스 공쿠르단편소설상을 수상한 브리지트 지로의 작품집이다. 열한 명의 서로 다른 인물이 끝나버린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열한 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 이 책은 현실적 사랑을 하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평범한 남자들과 여자들, 수 세기 전부터 사랑이라는 모험을 시도해온 그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 것이다.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보여주면서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상대의 존재가 짜증나기 시작하는 연인들, 대충 아무렇게나 건성으로 입맞춤을 나누는 사람들, 싸움이 일상이 된 부부, 말을 꺼내기도 전에 대화라는 게 이미 불가능해진 사람들, 눈에 씌었던 콩깍지가 벗겨지고 더 이상 아무런 환상도 남지 않게 된 이들의 이야기. 열한 명의 화자가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처한 사랑, 그리고 우리가 찾아가야 할 사랑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