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인생을 '길'에 비유하곤 한다. 인생이라는 길을 걸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법. 인생을 담은 것이 소설이기에 소설에서도 '길'은 곧 삶이 되어 자주 등장한다. 이 책은 그러한 길의 의미를 찾는 평론집이다. 특히 저자는 한국현대소설에 나타난 길의 의미를 찾고 있다. 길의 다양한 모습에 기대어 삶의 여러 양상을 다루고, 소설이 추구하고자 하는 서사의 여러 국면과 삶의 여러 층위를 묘사함으로써, 인간과 삶에 대한 성찰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