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북으로 여럿이 함께 읽으며 21세기의 눈으로 옛이야기를 새롭게 보아요
우리가 옛이야기라 부르는 구전설화는 전하는 지역에 따라, 사람에 따라 수천수만 개의 버전으로 변주·재해석되었습니다. 옛이야기 원전에 담긴 개념을 제대로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날의 정서에 맞게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구전설화는 오늘날 어린이의 온전한 텍스트가 될 수 있지요.
《내가 누구? 빅북》은 김용철 화백이 어릴 적 어머니가 들려주신 ‘쥐 변신 설화’의 기억을 더듬고, 관련 문헌을 참고하여 현대 어린이의 정서에 맞게 변주하고 재해석한 그림책입니다. 일반 그림책보다 150~200%(380×490㎜) 크게 만들어 선생님과 친구 등 여럿이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의견을 나누고, 자신의 생각뿐 아니라 다른 친구의 생각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토론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