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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콘텐츠
글쓴이
박희영 저
출판사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출판일
2017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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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대학교재
신화는 연대기적 시간을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신화는 이를 필요로 하고 요망하는 사회에서는 언제고 어디서고 재연되는 게 특징이다. 그런 점에서 신화는 과거-현재-미래라는 시간적 선형성을 초탈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신화는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단적으로 말해 신화는 인간의 시공간 안에 유폐돼 있지 않고 끝없이 인간중심적 시공간 안에서 탈인간적으로 활동하는 초자연적 힘을 발휘하며 살아 숨 쉰다. 원형신화의 생명력이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가 시대를 초월해 신화를 읽고, 해석하며 활용하는 직접적 이유 또한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이 책은 3개의 장으로 나뉘며, 제1부 신화와 상징에서는 먼저 신화에 대한 총론을 기술하고 현대의 신화학자들의 ‘이론’을 점검하는 취지로 신화 연구 분야에서 자주 거론되는 에리히 노이만과 질베르 뒤랑 그리고 폴 리쾨르의 신화론을 다룬다. 제2부 신화와 해석에서는 신화의 현대적 해석에 집필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제3부 대중 문화콘텐츠와 신화는 이런 취지로 할애되었고, 집필자들은 각자 관심 있는 장르콘텐츠를 선정해 신화에 대한 심층적 해석을 시도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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