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바람의 고향이자 태고의 공간 히말라야와 히말라야가 품은 사람들의 일상을 투명하게 담아낸 사진집. 작가가 2009년 전수일 감독의 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의 사진작가로 참여하여 한 달간 히말라야에 머물면서, 히말라야가 품고 있는 삶과 죽음, 그 경계에서 일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희망을 거칠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주옥같은 사진 100여 점을 실었다. 여기에 그녀가 직접 쓴 진솔하면서도 아름다운 산문도 함께 담았다. 광활한 히말라야에 쏟아지는 빛과 음영, 그리고 원주민의 건강하고 당당한 삶의 모습, 맑고 순수한 여인과 아이의 눈빛, 이들을 찾아간 이방인의 정서가 가식 없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