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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시작
글쓴이
존 맥그리거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0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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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존 맥그리거

스물일곱 살에 쓴 첫 소설 『기적을 말하는 사람이 없다면』과 두 번째 소설 『너무나 많은 시작』으로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언론과 문단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영국의 차세대 작가.

1976년에 북대서양의 버뮤다에서 태어나 잉글랜드의 노퍽, 노팅엄 등지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노퍽의 브래드퍼드 대학교에서 영상 기술·제작을 전공했다. 대학 마지막 학기에 쓴 실험적인 글들을 「시네마 100」이라는 제목으로 묶어 내면서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문학잡지 《그란타》를 통해 단편소설들을 발표해 왔으며,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는 단편소설은 라디오에서 방영했다.

그는 노팅엄의 거룻배 위에서 생활하면서 첫 번째 소설인 『기적을 말하는 사람이 없다면』을 완성했다. 이 작품이 2002년 맨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가장 어린 나이에 유일하게 처녀작으로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로 주목을 받았다. 『기적을 말하는 사람이 없다면』을 통해 2003년에 서머싯 몸 상과 베티 트라스크 상을 수상하고, 브리티시북어워즈 ‘올해의 신예’, 커먼웰스 작가상, 《선데이 타임스》 올해의 젊은 작가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미국을 비롯하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포르투갈, 러시아, 그리스 등 세계 각국에서 번역되었다. 2006년에 출간한 두 번째 소설 『너무나 많은 시작』 역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10년에 세 번째 소설 『개들조차도』를 출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기적을 말하는 사람이 없다면』의 저자 존 맥그리거의 두 번째 장편소설. 이주와 변화를 통해 자유와 풍요를 얻은 현대사 속 개인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부커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전작 『기적을 말하는 사람이 없다면』의 여주인공 부모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독특한 설정이 눈길을 끌며, 견고하고 섬세하게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해 내는 맥그리거 특유의 시적인 문장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박물관 큐레이터로 오랫동안 일해 온 데이비드는 어느 날 문득 자신의 부모가 친부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 미혼모가 맡기고 간 데이비드를 간호사로 일하던 어머니가 대신 맡아 키워 왔던 것이다. 친모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데이비드는 자신의 인생을 보여 줄 수 있는 물품들을 하나둘 모으기 시작한다. 이 소설의 각 장 제목은 쉰다섯 살이 된 데이비드가 친모를 찾아가는 여행 전에 준비한 물건들의 목록이다. 사소한 물건들 안에 농축된 수많은 시작들. 데이비드는 이렇게 만들어진 (가상의) 개인 박물관 속으로 친모를 초대하고 싶어 한다. 작가는 데이비드의 삶을 해설하는 큐레이터가 되어 인물들 사이에 교묘히 병치된 절망과 열망을 직조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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