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먼저 알아차리는 건강 밥상
화학조미료가 듬뿍 들어간 찌개는 한 숟갈만 먹어도 다시 손이 가지 않는다. 처음엔 맛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속이 좋지 않고, 하루 종일 물만 찾게 된다. 이처럼 음식은 입에 들어가 혀에 닿는 순간 느낌이 온다. 어떤 음식을 먹을지, 어떻게 먹을지가 중요한 이유도 몸에서 먼저 반응하기 때문이다. 어떤 재료를 골라, 어떻게 요리해야 할까? 이 끝나지 않을 문제에 대한 해답을 『매일매일 건강상차림』에서 찾았다.
제철에 나는 국산 농수산물과 등급 좋은 축산물로 만드는 반찬·국·찌개, 집에서 간단히 기를 수 있는 베란다 채소 몇 종류, 꾸덕꾸덕 말려두면 계절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나물 요리, 겨울철 건강을 대비한 김치·젓갈·장아찌 등 제맛은 살리고 영양소 파괴는 줄인 레시피가 가득 담겨 있는 책이다.
순수한 감칠맛의 비결인 천연조미료도 눈길을 끈다. 오메가-3 지방산이 그대로 살아 있는 생들기름과 수제 참기름은 시중에 파는 것과 빛깔부터가 다르다. 고기 요리, 생선 요리, 깔끔한 국·찌개용으로 나눠 사용하는 천연조미료가루(다시마가루, 새우가루, 표고버섯가루)는 만드는 법도 생각보다 간단하다. 시골밥상처럼 몸은 건강하게, 그렇지만 결코 촌스럽지도 번거롭지도 않은 짱샘의 건강상차림. 이 책에서 보여주는 84가지 메뉴와 기타 정보를 꼼꼼히 살펴 우리집 상차림에 반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