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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밥
글쓴이
김화성 저
출판사
동아일보사
출판일
201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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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화성

그는 지금 전주로 가고 있다. 은은하고 온유하고 부드러운 사람들. 하지만 한번 일어서면 목숨 바쳐 싸우는 사람들. 느릿느릿 어눌하면서도 찰방지고 아금박스런 전주 사람들. 김화성의 8할은 김제 전주 같은 고향이 키웠다. 그곳에서 그는 행복했다. 그는 김제 평야에서 태어났고 전주신흥중학교와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어쩌다 서울로 대학 가면서 거기에 눌러 앉아 직장 잡고 애 키우며 살게 됐다. 어느덧 반백의 세월을 살아온 그가 느릿느릿 노을 속 고즈넉한 뒷골목을 걸으며 기억 속의 그리운 어머니와 밥과 하늘과 동무들을 꺼내 책갈피 사이에 펼쳐 놓은 《전주에서 놀다》. 글 쓰는 놈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는데, 그는 글을 쓰며 산다.

현재 [동아일보] 스포츠 전문 기자로 일하고 있다. 『전주에서 놀다』(2009), 『책에 취해 놀다』(2007), 『박지성 휘젓고 박주영 쏜다』(2006), 『CEO 히딩크 게임의 지배』(공저·2002), 『한국은 축구다』(2002), 『문득 고개 들어 세상 보니』(1998),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우리 길 21』(2010) 등의 책을 썼다. 강호에서 칼춤을 추며 살고 싶었지만, 못난 놈들은 그저 구라만 풀어도 행복한 법. 그는 종이 위에 활자를 푼다. 한바탕 글자와 놀다 보면 자기를 부르는 고향 산이 그리워져 그 품에 안기는 꿈을 꾼다. KBS ‘TV 책을 말하다’ 자문위원, 손기정기념재단 이사, ‘육상월드’ 편집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심장에 남아 있는 동무와 누이들이 고파서 그의 마음은 지금 전주로 가는 길 위에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2009년 3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동아일보」에 '김화성 전문기자의 아하, 이맛!'이라는 타이틀로 연재되었던 글들을 엮어 제작하였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별 제철 음식들을 보여주며 세상살이의 참맛응을 논하는 이 책은 36가지의 음식 이야기를 담고 있다.

봄에는 주꾸미, 취나물, 바지락 음식을. 여름에는 한여름 텃밭을 그대로 입 안에 옮겨놓은 듯한 쌈밥과 여름에 꼭 먹고 지나가지 않으면 아쉬운 계삼탕, 장어, 민어를 즐기는 비법 등을 담았다. 가을에는 귀족 천민 가리지 않고 돈 아까운 줄 모르고 사먹었다는 전어와 찬바람 불면 개펄을 헤집고 다니는 세발낙지 등을, 겨울에는 한겨울이 제철인 대구와 깊을수록 독한 뜨끈뜨끈한 복국 등을 소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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