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술의 철학을 이해하게 되면 글이 술술 잘 써진다.
그런데, 감술이 뭐지?
『논술을 뛰어 넘는 감술』은 논술이 가진 커다란 문제점을 깨닫고 논술을 넘는 글쓰기의 전환전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저자는 그 대안을 '감술(感述)'이라 칭한다. 그가 밝히는 '논술'과 '감술'은 근본적으로 그 글쓰기 철학이 다르다. 논술이 수직적 글쓰기라면, 감술은 수평적 글쓰기이다. 논술이 두괄식으로 주장을 먼저 밝히고 그 주장에 대한 근거를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대는 식이라면, 감술은 미괄식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면서 그 이야기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나중에 자연스럽게 얹는 식이다.
논술이 설득을 위한 입증이라면, 감술은 공감이 가는 이야기이다. 결국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감술의 단순한 원리는 생생한 이야기 흐름에 따른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다. 논술이라는 뻔한 글쓰기에서 벗어나 감술의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글을 쓴다면 어떠한 글이라도 술술 써질 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이야기더라도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 이제 글쓰기에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