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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HOME
글쓴이
황시운 저
출판사
테오리아
출판일
2017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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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시운

비장애인으로 산 35년간은 세상이 마냥 만만했는데, 15년째 장애인으로 살아오면서는 세상이 내내 무서웠다. 통증에 잠식당한 불편한 몸으로, 불친절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건져 올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동안 장편소설 『컴백홈』, 소설집 『홈』, 『그래도, 아직은 봄밤』, 산문집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등을 건져 올렸다. 20세기 말, 마녀들에게 홀려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200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011년 추락사고 직전에 ‘제4회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했는데, 어머니 성 여사는 당시 받은 상패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작가 황시운이 경.기.문.학驚.記.文.學 시리즈로 신작을 내놓았다. 『홈HOME』은 동명의 소설과 ‘먼지의 역사’ 두 편의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표제작 「홈HOME」은 날마다 생존의 어려움에 직면한 주인공이 차라리 사육당하는 쪽을 택하여 자유를 버리고 대신 일상의 안정을 구하는 상황을 보여준다. 이 소설은 돈이 지도가 되어버린 세상에서 길을 잃어버린 주인공의 심리를 구체적인 이미지를 통해 보여주며 중심인물들 사이에 성격상의 대비를 긴장감 있게 설정한다.
「먼지의 역사」에서는 어머니와 전남편으로부터 학대를 당하며 살아온 한 불구의 여인이 주인공이다. 그녀는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남자아이와 짧은 만남을 거듭하면서 비로소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된다. 약한 사람들, 상처 입은 사람들, 버려진 사람들을 위로와 치유의 눈길로 바라보려는 작가의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와 의도가 작품 전체에 묻어나고 있다.

문학이라는 ‘경이’(驚異)를 ‘기록’(記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경.기.문.학은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문학 분야 선정작 시리즈이다. 2016년도부터 시작한 시리즈는 올해 2017년에는 소설 분야 7권, 시 분야 1권 등 총 8권을 시리즈 11~18로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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